
고혈압 환자는 겨울에 조심해야 하고, 저혈압 환자는 여름이 위험하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1년 중 저혈압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여름철이 겨울철에 비해 2배가량 많았다.
저혈압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탈수, 심장 문제, 내분비계 이상, 영양 결핍 등이 주요 원인으로 여겨진다.
여름철 저혈압은 더운 날씨에 많은 양의 땀을 흘리면서 체내 수분량이 줄고,
그로 인해 혈류량 감소나 탈수 증상이 일어나 혈압이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저혈압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어지러움, 피로감, 두통, 시야 흐림, 심한 경우 실신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저혈압 관리 방법으로는 첫째,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 혈액량이 증가하여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전해질이 포함된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둘째, 염분 섭취를 늘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염분은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혈압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염분 섭취는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조절해야 하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
셋째, 규칙적인 운동이 저혈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적당한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특히,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넷째, 올바른 자세 유지가 중요하다.
일어날 때는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좋으며, 앉았다가 일어날 때도 급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저혈압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거나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기저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운정 인본병원 내과전문의 송용근원장은 “저혈압 예방을 위해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자주 어지럽고 현기증을 느끼거나 두통과 피로감이 지속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원문기사: https://www.smar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472